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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06.07.24 조회 :
1691 |
[ 나그네 ] 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즘 인터넷상에서는 <붓다필드>와 게이트에 관한 논란이 분분합니다. 한 쪽에서는 게이트가 사기꾼이며 붓다필드는 게이트에 현혹된 사이비 집단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또 <붓다필드> 회원측에서는 게이트를 위대한 스승님이라고 숭상하고 추종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에는 헌금과 무슨 센타건립 명목의 성금 문제로 시비거리가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거기 회원은 아닙니다만, 정신세계에 관심을 가진 독자로서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혼란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이에 관해 운영자님의 견해를 한 번 듣고 싶습니다.
[답변]------------------------------------------------------
예, 질문하신 떠도는 소문과 주변의 아는 사람들을 통해서 대충 붓다필드에 대한 그런 이야기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붓다필드의 게이트님은 원래의 본명이 신종현씨죠. 옛날에 이일우씨가 하던 <신성학회> 총무도 지내셨고, 80년대에 라즈니쉬 책도 몇권 번역했었지요.
사실 저는 약 5년 전에 개인적으로 주변의 아는 분의 소개로 게이트님을 몇 번 만난 적이 있으며, 아는 사이입니다. 그 때는 <붓다필드>가 생기기 전이었고, 그분이 젠풀(Zen Full) 사이트에 "신비의 문"이란 코너에서 답변을 맡기도 전이었지요. 아마 뉴질랜드에서 잠시 국내에 다니러 왔을 때일 겁니다. 그 때 나는 출판사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지금 회상하기로는 당시 게이트님은 연령도 나와 비슷했고 인상도 매우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글서글한 인상에 키도 훤칠하고 순수한 면도 많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 이후에 젠풀 사이트의 <신비의 문> 코너가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붓다필드가 탄생되어 활성화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게이트님이 누군가의 주장대로 과연 고단수의 사기꾼인지, 아니면 정말 영적 깨달음을 얻은 해탈자인지는 저도 확실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과거 몇 번 접촉은 있었지만 시간이 오래 되었고, 또 깊은 만남도 아니었기에, 게다가 저도 현재 수행 과정에 있는 사람일 뿐 최종 목적지에 도달한 사람은 못되기에 그렇습니다.
그 당시 게이트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들은 말 중에도 깨달음에 관한 것과 유체이탈이라든가, 자신이 가진 어떤 신통력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들을 했던 것으로 대충 기억이 납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런 능력들은 당시 내가 직접 보고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들은 것이지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깨달음의 세계란 어차피 무슨 과학적 실험이나 결과마냥 다른 누군가 그것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그것은 지극히 개인의 주관적이고 내면적인 세계에 속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내가 "깨달았다." "해탈했다."고 주장했을 때, 타인이나 제3자 입장에서는 그가 체험한 그 어떤 무엇인가의 진위(眞僞) 여부를 100% 판단하거나 알 수 있는 수단이나 방법은 없는 것입니다. 단지 그의 말이라든가 외적 행동 정도로 대충 추측하고 유추해볼 수 있을 뿐이지요. 그것도 아주 정확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것을 테스트하는 간접적인 한 방편으로 불교의 선가(禪家)에서 소위 1800 공안(公案) 같은 것을 창안해 낸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저 하늘의 신(神)이 아니고서야 누가 그걸 100% 정확하게 알겠습니까? 이런 깨달음의 상태에 대한 애매모호성 때문에 소위 깨달았다고 자처하는 사람들, 또 스스로 미륵이니 메시아니 정도령이니 하며 자칭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기 착각과 도취, 과대망상증에 빠진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것입니다. 이런 정신계 계통에 관련된 책을 내고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내가 만난 사람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들 스스로 자기는 깨달았다고 주장하고, 또 어떤 사람은 스스로 대단한 존재인양 자신을 미륵불이다 무슨 메시아다, 사명자다라고 선언하고 그렇게 행세합니다. 또 스승으로서 제자를 가르치러 세상에 나서려 합니다. 그럼에도 극히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들의 일상적인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기본수양 조차 결여된 경우도 있고, 또 대단히 많은 오류와 문제점들이 드러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나는 게이트님의 진정한 해탈여부, 또 만약 깨달았다면 과연 어느 단계의 수준인지 잘 모릅니다. 그런데 들리는 소문으로는 게이트님이 이미 붓다로 인가한 사람만 벌써 몇백 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이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붓다 인가"라니 ---,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게이트님 자신이 완성된 붓다라고 자처하는 것만도 좀 이상한데, 자신이 인가를 내린 붓다가 몇 백 명 이상이라는 것은 좀 생각하기가 그렇습니다. 이것은 무엇인가 용어상의 혼란과 착각이 아닌가 하는 저의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여기서 붓다(Buddha), 즉 "부처"라는 용어 자체가 어차피 불교의 용어인 이상, 불가(佛家)에서 논하고 있는 깨달음의 계제(階梯)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불가의 깨달음의 단계에 관해 우리가 깊이 알아본다면, 이런 붓다운운하는 소리들은 한마디로 너무 무식한 말들이라고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불경(佛經)들을 자세히 공부해 본다면 "견성(見性)〓붓다 또는 성불(成佛)" 이라는 등식도 결코 말이 안 되는 엉터리인 것입니다. 불가의 깨달음의 계제는 수많은 단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른바 초견성, 또 견성이라는 것은 본래의 마음자리를 잠깐 엿본 것에 지나지 않으며, 이제 깨달음의 세계에 첫걸음을 들여놓은 입문(入門)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첫 걸음을 뗀 이후에는 불교에서 중생의 "삼독(三毒)"으로 치는 "탐진치(貪嗔痴)" 즉, 탐욕, 분노, 어리석음 등의 번뇌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초월했느냐, 본성자각이 얼마나 확고하냐, 또 업장소멸(嶪障消滅)이 얼마나 되었느냐에 따라 다음과 같이 깨달은 경지가 다시 분류됩니다.
(이것은 소승불교의 분류법이다. <성문사과(聲聞四果)>라 칭한다)
1.수다원과(須陀洹果) - 초견성 함으로써 범부중생의 상태에서 처음으로 벗어난 상태다. 본래의 마음자리를 보아 탐진치 가운데 어리석음(癡)을 어느 정도 끊고 다시 미혹되지 않는다. 그러나 아직 탐진의 습성이 남아 있어 욕계에 다시 윤회환생한다.
2.사다함과(斯陀含果) - 욕계의 9가지 미혹 가운데 6가지를 끊고 3가지를 남겨 놓은 상태이다. 즉 삼독 가운데 어리석음은 완전히 끊고, 탐욕과 성냄은 매우 엷어진 상태를 말한다. 아직 남겨진 3가지 미혹 때문에 욕계에 한 번 환생한다.
3.아나함과(阿那含果) - 3가지 남은 미혹을 완전히 끊어 버리고 다시는 욕계로 돌아오지 않은 수행단계이다. 즉 탐진치 삼독을 완전히 멸하여 번뇌가 없다. 이후에 생을 받으면 우주의 색계(色界)나 무색계(無色界)에 나게 된다.
4.아라한과(阿羅漢果) - 위로는 무색계의 비상비비상천(非想非非想天)에 이르기까지 일체의 모든 견혹(見惑)과 사혹(思惑)을 끊어서 일세의 과보를 다했으므로 욕계, 색계, 무색계의 삼계에 내생(來生)하지 않는 깨달음의 단계이다. 소승불교의 성문승(聲聞僧)이 도달하는 최고의 수행 단계이며 극과(極果)이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아라한과의 위에는 대승불교에서 언급하는 더 높은 차원의 <보살(菩薩)의 단계>가 있습니다. 화엄경(華嚴經)에서는 보살의 단계도 보살 1지~10지까지 10단계로 다시 분류합니다. 보살의 대명사처럼 알려진 "관세음보살"을 '8지 보살' 정도로 봅니다. 기타 우리나라의 원효 대사라든가 인도의 용수보살 등은 1지~2지 보살 정도로 본다고 합니다. 이런 깨달음의 계제로 볼 때, 소위 깨달음을 얻은 이후에도 오랜 생에 걸쳐 보살도(菩薩道)를 수행하여 수많은 공덕과 자비행을 거친 이후 비로소 성불(成佛)하여 완전한 붓다가 되는 것이지 결코 한 순간에 붓다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대 아틀란티스 문명 이후로 과거 7불(佛)을 제외하고는 성불의 경지를 이루신 분은 석가모니불이 유일한 붓다인 것입니다.(※과거 7불은 고대 우리 민족의 일곱 분의 환인(桓仁)을 지칭하기도 하나, 불교에서는 이와는 다르게 본다.)
즉 동서양을 막론하고 석가불 이후 나온 달마대사라든가 중국의 6조 혜능, 기타 중국과 한국의 모든 깨달은 대사나 선사(禪師)들, 서양의 쿠트후미, 모리야, 듀알컬, 등등의 여러 마스터(Master)들, 역시도 아라한이나 보살의 어느 한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지 붓다(佛)의 경지에 있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법한 불경(佛經)을 아예 무시한다면 모를까, 이를 인정한다면 우리는 이런 깨달음의 계제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불경은 이미 석가모니불 이후의 미래에 행성 지구상에 출현한 붓다를 명확히 언급하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마이트레야(Maitreya) 붓다, 즉 미륵불(彌勒佛)인 것입니다. <미륵삼생경>이 바로 미륵부처의 출현을 예언하고 있는 경전입니다. 때문에 사이비 교주들이나 착각에 빠진 자들이 내가 바로 미륵부처라고 너도 나도 미륵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마이트레야 붓다는 현재 행성 지구의 Spiritual Hierarchy(영단)를 지휘하는 수장(首長)격인 존재로서 현재는 성불직전의 최종적인 보살의 마지막 지위에 계시다고 합니다. 그 분은 현재 히말라야에 거하고 있다는 설(說)도 있고, 영국 런던에 인간의 육신으로 와 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어쨋든 향후 그 존재가 지구에 출현해서 성불함으로써 비로서 미륵불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구에 태어났다가 깨달음을 얻고, 또 현재 지구의 차원상승에 관계하고 있는 모든 마스터들을 지휘하는 스승은 바로 마이트레야입니다.
우리가 앞서 언급한 이러한 깨달음의 계제를 참고로 해서 판단할 때, 설사 약간의 어떤 초견성이나 견성적인 체험이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그것을 가지고 붓다를 자처하고 또 붓다 인가를 내린다는 것, 또 붓다라고 스스로 행세한다는 것은 얼마나 유치하고 웃기는 일입니까? 붓다라는 용어를 함부로 상업화하고 무슨 인스탄트 식품 마냥 남발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며, 무지한 사람들에게 많은 혼란을 초래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행위는 또 다른 자신의 업장을 짓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또 무슨 제조 기계에서 나오는 붕어빵 마냥 대량생산되어 쉽게 명명되는 빈 껍데기 싸구려 인스탄트 붓다가 과연 무슨 의미와 가치가 있을까요? 이 문제를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나라 정신계의 혼란을 부채질하는 이런 문제들은 좀 정리되고 바로 잡혀 되어져야 되지 않을까요? 견성(見性)이면 견성이라고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견성과 성불(成佛) 조차 제대로 구분을 못한다면, 이는 한마디로 무식하다는 소리 밖에는 들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견성 이후에도 계속 정진해 가야할 수많은 수행과정이 있음을 무지한 사람들에게 올바로 가르치고 교육해야 할 것입니다.
깨달음의 세계를 추구하는 구도자들에게 있어 자기착각과 과대망상을 경계하고 사도(邪道)가 아닌 정도(正道)를 올바로 지향해 나가야 할 중요성은 100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세상에는 착각과 자아도취에 사로잡혀 옆길로 빠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너무나도 유명한 인도의 <라즈니쉬>였고, 또 우리나라의 <소공자>였습니다. 라즈니쉬는 우리나라에서 지금도 그의 책이 출판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를 해탈한 위대한 성자로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그는 진정으로 해탈한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필자도 대학 재학 때인 80년대 초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출판되었던 라즈니쉬의 책 "마하무르라의 노래"를 읽고 깊이 그에게 매료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현란한 문장 뒤에 숨겨진 배후에서의 그의 비리와 추악한 모습은 일반인들에게 별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의 비참한 말로와 섹스와 마약복용으로 얼룩진 그 혼탁한 삶은 나중에 그로부터 탈퇴한 그의 경호대장이었던 제자가 펴낸 책 "타락한 신(神)"에 적나라하게 폭로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한 가지 참고할 점은 크리쉬나무르티도 생존시 라즈니쉬를 깨달은 존재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80년대에 "한국판 라즈니쉬"로 유명했던 우리나라의 소공자라는 사람도 한때 그러한 해탈한 존재로 오해를 받았던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소공자의 아주 가까운 제자였던 사람들이 몇 명 있는데, 그 사람들 이야기로는 소공자 밑에 있을 때는 그를 위대한 스승이라고 믿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할 때는 역시 참다운 깨달은 존재라고 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어느 정도 신통력은 있었으나, 소공자 역시 여자문제로 인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각됨으로써 여자에 걸려 넘어진 범부에 지나지 않았다고 그들은 말합니다.
게이트님이 과거 한 때 바로 소공자 밑에서 제자로도 있었습니다. 물론 스승이 잘못돼 있다고 반드시 제자가 못 깨닫으라는 법은 없겠지요. 하지만 현재 행해지고 있는 "붓다 인가(認可) 양산" 문제는 앞서 언급한대로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견성〓붓다 라는 등식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고, 얼토당토한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게이트님에 대해 제가 현재 사적으로 어떤 반감이나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또 그럴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약 5년 전의 만남도 짧은 기간이었지만 비교적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점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올바른 태도일 것입니다.
나는 진심으로 그가 진정 깨달은 존재로서 많은 영혼들을 높은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하는 지도자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앞서 지적한 용어상의 혼란과 남발은 반드시 수정하길 바라고, 또 그렇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비단 게이트님 사례가 아니더라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른바 깨달은 스승, 또는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널려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 대해 우리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며, 다음과 같이 판단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하십시오.
1.중생들의 삼독인 탐진치(貪嗔痴)를 얼마나 벗고 초월했는가? 금전 문제와 특히 여자문제인 색욕(色慾)에 초연할 수 있는가? 성욕 초월 여부는 그 사람이 진정 해탈했는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입니다. 요가에서는 성초월의 경지를 브라흐마 차리야 경지라고 해서 해탈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저 유명한 라즈니쉬도 소공자도 여자문제를 넘어서지 못하고 거기에 걸려 넘어졌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성이 있습니다.
2. 붓다를 자칭한다면, 붓다의 상징이라는 32상(相)을 구비했는가? 또는 붓다라면 반드시 구비한다는 능력인 육신통(六神通)에 통달했는가? (육신통은 천안통, 천이통, 숙명통, 타심통, 신족통, 누진통 을 말한다. 특히 누진통이 중요하다.)
엄밀히 말해서 완전한 붓다란 성명쌍수(性命雙修), 즉 정신과 육체가 동시 통달되어서 완성된 경지에 도달해야 한다. 정신적인 깨달음만이 아니라 이른바 선도(仙道)에서 언급하는 양신(陽身)이 완성되어 연신환허(鍊神還虛), 더 나아가 환허합도(還虛合道)의 경지에 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3. 1800 공안을 모두 통과하고, 진정 보살도(菩薩道)를 실천하고 있는가?
이 3가지만 정밀하게 테스트해 보아도 약 99.9% 정도는 걸러 내고 판단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늘의 눈을 두려워해야 하고 하늘의 법(法) 앞에 겸손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사이비적인 스승이란 사람들이 잔재주나 약간의 신통력. 초능력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을 현혹할 수는 있겠으나 하늘을 속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만약 게이트님이 진정으로 해탈,득도자라면 그는 스승 노릇을 할만한 마땅한 자격이 있으며, 많은 영혼들을 높은 세계로 인도하는 위대한 존재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만약 떠도는 루머나 일각의 주장대로 약간의 능력으로 사람들을 속이는 영적 사기꾼이라면, 그 역시 하늘의 인과법(因果法)에 따라 그 과보를 그대로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마도 무거운 업장(業障)을 짊어지고 세세생생(世世生生) 그 업을 청산하기 위해 윤회의 사이클을 돌고 돌아야만 할 것입니다. 그 어느 쪽이든 우리가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기고 두고 본다면, 결국 있는 그대로 점차 진실은 드러나고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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