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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항 답변 - 빙의와 신병이 늘어나는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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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04.05.07 조회 :
799 |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말에 "말세가 되면 한 집 건너 무당이 나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오늘날의 시대적 상황을 정확하게 지적하여 예언해 주고 있습니다. 왜 오늘날에는 이렇게 귀신에 '빙의(憑依)'되는 사람이나 신(神)이 들려 '무당'이 되는 사람이 많을까요?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죽어서 올바로 영혼세계로 천도되지 못하고 이승에서 떠도는 영혼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뒷받침해 주는 것입니다. 빙의되는 영혼들과 무당에게 접하는 영혼들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인간세계에 대한 욕망과 집착이 많은 영혼들 - 그 욕망의 갈증을 풀기위해 떠돌다 자신과 비슷한 파장을 가진 인간에게 들러붙는다.
(2) 사후세계에 대해 전혀 무지함으로해서 자신이 육체적으로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었음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 - 갑작스러운 대형사고나 교통사고로 사망시 많이 발생
(3)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거나 피해를 입고 그로인해 사망한 경우 -그 원한을 갚기 위해 이승을 떠돌며 가해자를 괴롭히는 경우
현대 사회는 과거 시대보다도 테러나 대형사고, 원한관계, 등으로 제명대로 살지못하고 갑작스럽게 비명횡사(非命橫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영혼들 가운데 어느정도의 종교적 신앙이나 사후세계에 관한 약간의 지식이라도 있는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이승을 떠돌게 마련입니다. 그 많은 떠돌이 영혼들이 비슷한 파장에 이끌려 누군가에게 빙의되거나 아니면 후손 가운데 적당한 인간에게 붙어 무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빙의령이나 무당령들은 모두 저급령(低級靈) 내지는 잡신(雜神)들에 해당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시대는 마지막 때이기 때문에 과거생에서 어느 정도의 기(氣)관련 술법을 닦은 영(靈)들이나 악령들도 날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사례는 흔히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신흥 사이비 종교의 교주나 타락한 수련단체의 우두머리들에 해당됩니다. 그들에게도 그런계통의 영들이 붙어서 그런 행위들을 하게끔 조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자칭 도사 행사를 하는 자들도 빙의된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러나 물론 그들 자신은 빙의된지도 모르고 이를 부정하겠지만 말이죠.
전에 언젠가 심某라는 무속인이 자신이 사명대사 神을 모시고 있다고 책에다 쓴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무속인들은 대개 무슨 무슨 산신령이나 장군신, 선녀신을 모시고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거의 대부분이 자기 착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최소한 사명대사와 같은 도(道)가 높은 고승(高僧)이나 국가를 위해 싸운 장군, 또는 선녀급의 영들이 겨우 무당에게 들려서 점이나 치게하는 저속한 일을 할리는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무속인들에게 들리는 잡신들이 영의 세계에서는 그러한 모습으로 그럴듯하게 위장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기가 부리는 몸주인 인간에게 거짓을 행함으로써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무속인의 길을 가는 사람들을 함부로 멸시하고 경멸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들도 자신의 카르마(業)와 조상의 카르마를 짊어지고자 그런 길을 부득이 갈 수 밖에 없는 케이스인 것이죠. 어느 누가 사회적 인식이 안좋은 무당이 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실 오늘날에는 대학졸업자나 심지어 대학원까지 나온 고학력 무당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독실한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그런 길을 피해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소위 목사나 부흥전도사 기타 종교성직자 같은 사람 가운데서도 사실 내림굿만 안받았지 신(神)들린 경우로 해석할 수 밖에 없는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물론 그 당사자분이야 성령(聖靈)받았다고 주장하겠지만, 교회 내의 일부 타락상을 볼 때 결코 긍정적으로 봐줄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앞서 다른 답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마음과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재차 언급하지만 우주는 <주파수의 원리>로 움직여지고 있습니다. 서로간에 파장이 맞아야만 연결되고 접촉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저급한 의식(意識)의 주파수를 지닌 잡신이나 저급령이 절대로 높은 의식을 지닌 사람에게 범접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서로간에 주파수, 즉 파장이 맞지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만약 저급한 마음의 파장을 외부로 발산하고 있다면 자기적(磁氣的)으로 거기에 맞는 파장을 가진 것들이 나에게 끌어당겨져 온다는 사실입니다. 반대로 사랑이나 자비심, 긍정, 평화와 같은 고급의 파장을 내가 지니고 있다면 역시 그러한 좋은 요소들이 나에게 끌려와 그런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불교의 <화엄경(華嚴經)>에서는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라고 중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지요.
현재 빙의나 신병(神病)같은 안좋은 상황 속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일 수록 모두가 다 내 전생(前生)과 과거의 '업장(業障)'이려니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나 어떤 형태로든간에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할 수 있다면 점차 그러한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한 행위는 바로 자신의 업장을 점차 해소하여 소멸시키고 선업(善業)을 쌓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부디 제 이야기가 약간이라도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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