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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준 칼럼 - 채널링 · 영계교신
  

채널링이란 고차원 세계(저세상)의 영적 존재와 교신을 하기 위해서 서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통로를 여는 것을 말한다. 트랜스 상태(망아의 상태·변성의식의 상태)나 자기최면상태에 들어가 잠재의식에 의한 통제를 완화한 다음에 잠재의식을 통해서 말을 걸어오는 존재(스스로 저 세상의 존재라고 자칭하는 경우가 많다)등 여러 가지 의식체와 접촉해 정보를 받는 일이다.

말을 걸어오는 존재는 천사라 칭하기도 하고, 높은 령이라 칭하기도 하고, 지도령이나 수호령이라 칭하기도 하고, 혹은 우주 의식이라 칭하기도 하고, 혹은 조상령이라 칭하기도 한다. 그 전해오는 내용은 일견해 유익하고 사랑이 담긴 것이 많다.당사자의 생활과 관련된 조언이나 가까운 장래에 일어날 일을 일러주는 것에서부터 인류 전체가 관련되는 대 예언을 하는 존재도 있다. 근래에 미국의 채널러(영매) 등에게 접촉을 해 와 정신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존재로서는 바샬, 엑튼, 오린, 다벤, 나타샤, 아리온 등이 알려져 있다.

19세기 말 이래 영국의 채널러 등에게 접촉을 해 온 높은 령은 실버 버치와 화이트 이글 등이 유명한데 이들은 우주의 섭리와 영세계(저세상)의 실재성을 일러주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근래의 바샬 등의 채널링 내용에는 유익한 내용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혼합되어 있어서 실버 버치나 화이트 이글의 채널링 내용의 유익성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다.

바샬은 자신이 우주적 존재라 칭하면서 채널러의 잠재 의식에 나타나는 존재이다. 미국인 채널러 다릴 앵커씨가 처음으로 그와 접촉했는데 그 후에는 일본인 등을 포함하는 몇 사람의 채널러가 그와 교신을 하고 있다. 그 교신 내용은 다른 대개의 채널링과 마찬가지로 옳고 유익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바샬과 교신하는 각 채널러와 내용은 결코 같은 것이 아니고, 장황한 잡설도 많이 섞여 있다. 실버 버치나 화이트 이글의 주옥같은 가르침에 익숙한 사람들은 바샬을 위험한 존재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바샬과의 교신 기록은 몇 권의 책으로 출간되어 전세계적 베스트 셀러가 되기도 했지만 사랑과 평화 사상만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위험시하는 견해가 많은 것이다. 19세기 영국의 심령 연구 그룹이 왕성하게 행했던 교령회(交靈會)도 채널링이었다. 능력있는 영매를 중심으로 자주 개최되어 사람이 죽은 다음에도 그 영혼은 영계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지만 속임수를 쓰는 가짜 영매도 더러 있어 신용이 떨어지기도 했었다.

당시의 교령회의 주된 목적은 사람의 사후 생존을 증명하자는데 있는 것이었지만 요즘의 채널링은 영적 어드바이스
(조언)와 정보를 얻는데 주목적이 있다. 무속이 왕성했던 때에 우리나라 서울 지방에서 거행되던 굿에 집가심이라는 것이 있다. 장례식이 끝난 날 저녁에 망자가 떠난 집에서 집의 부정을 깨끗이 하기 위해 집가심이라는 의례가 이루어졌다. 이 의례의 의미는 죽은 사람이 남긴 부정을 제거하여 깨끗이 하자는 것과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하자는 데 있었다.
이때에 만신
(무당)에게 망자의 영이 실려서 생전의 불행과 이 세상에 대한 미련, 자신의 묘지에 매장된 상태나 가족 관계상의 문제 등을 망자가 만신의 입을 빌려서 말을 한다는 형식으로 가족들에게 전해졌다. 이때에는 만신은 트랜스상태(망아의 상태, 변성 의식 상태)에 들어가 있고 망자의 영이 만신의 입을 빌어서 말을 한다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이것 역시 엄연한 채널링이다.

영계에도 사기꾼은 있어서 사람을 데리고 노는 영적 존재들은 있다
. 채널러에게 처음에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관한 예지 정보를 주다가 나중에는 거짓 정보를 주어 채널러를 골탕 먹이는 일이 있다. 점을 잘 본다는 소문이 난 채널러(무속인) 가운데 정보를 잘 일러주던 영적 존재가 언제부터인가 자꾸 거짓 정보를 주기 시작해 점사가 맞지를 않아 몰락하게 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실버 버치나 화이트 이글 같은 고급령들은 거짓 정보를 주어 골탕을 먹이는 일이 없지만, 동자신이다 장군신이다 하는 저급령들 가운데는 의도적으로 거짓 정보를 주어 골탕을 먹이는 일을 하는 사례가 더러 있다. 영적 존재가 채널러에게 말을 걸어온다고 하지만 이세상의 살아 있는 사람들 사이의 대화처럼 대화가 직접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의 간접적인 교신 방법이 다채롭게 이용된다.

<
교신 방법의 종류>

1. 직접방식: 똑똑 두드리는 소리나 공중에 늘어뜨린 확성기, 음량을 올린 라디오 등을 통해서 직접 메시지를 보내오는 경우. 언어는 대중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로 전해져 오는 경우가 많다. 풍부한 감각, 그림, 채색으로 전해져 오기도 한다.

2.
투시, 텔레파시, 싱크로니시티(동시성), , 명상, 타로카드, 주역 등을 통해서 전해져 오는 경우.

3.
채널러를 통해 직접 메시지가 전해져 오는 경우.

4.
자동서기: 영적 존재의 작용에 의해 체널러의 팔이 저절로 움직여져 글이 쓰여지는 경우. 다만 교신 내용에 채널러 개인의 개인적 소망이나 선입견이 혼합되어 내용을 왜곡시키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5. 채널러 가운데에는 영적 존재의 접촉이 이루어질 때 자신이 빛과 환희의 세계 속으로 확대되어 가는 느낌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 느낌은 이해로 가득 찬 더욱 큰 의식과 더욱 큰 자비와 사랑의 세계를 체험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
채널링 능력 개발법>

채널링 능력은 배워서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높은 수준의 영적 존재와 접촉하려면 의식이 확대되어야 한다. 의식의 확대를 위해서는 꾸준히 수련할 수 있는 인내력, 견인불발성, 채널러가 되고자하는 강렬한 욕구가 필요하다.

1.
트랜스 상태
트랜스 상태는 무아경
, 황홀경에 가까운 망아의 상태인데 명상이 깊어지면 도달할 수 있는 상태이다. 명상 수련을 꾸준히 하면 쉽게 이런 상태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트랜스 상태에 들어가면 자기가 갑자기 현명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면 쉽게 답이 떠오르기도 한다. 트랜스 상태에 들어가면 손바닥이 뜨거워지기도 하고 몸의 온도가 올라가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몸의 감각이 없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채널링에 필요한 트랜스 상태는 깊은 명상 상태보다는 다소 얕은 명상 상태라 할 수 있다. 너무 깊은 명상 상태에 들어가면 영적 존재가 준 어드바이스를 기억해 내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 채널링이 쓸모없게 되고 만다. 그래서 의식이 조금 깨어 있는 얕은 명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2. 고급령(영적존재)과 저급령(영적존재)을 구분할 것

이 지구상에 살았던 적이 있는 영적존재와 이 지구상에 살았던 적이 없는 영적존재가 있다
. 어떤 영적존재와 접촉이 되었을 때에는 이것부터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구상에 살았던 적이 없는 영적존재는 육체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 일부 영적존재는 온전히 지성적이어서 과학, 논리, 수학에 관한 새로운 아이디어나 새로운 사유 체계를 일러주려 하기도 한다. 지구상에 살았던 일이 없는 영적존재에게서 어디로 이사를 가는 것이 좋을지, 어떤 직업을 갖는 것이 좋을지 하는 어드바이스를 얻으려 한다면 크게 실망할 것이다. 그러나 에너지 힐링 같은 것을 원한다면 그들은 크게 도움을 줄 것이다.

고급령은 당신의 진로에 빛을 비쳐주기 위해서 온다. 그들의 바램은 그저 당신이 잘 되는 것이다. 당신이 누구인지를 기억하고, 공포심을 버리고,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는데 도움을 주자는 것이다. 고급령은 당신에게 겁을 주지도 않고 당신의 아집, 아욕을 조장하지도 않는다. 고급령은 몇 마디 안 되는 정확한 용어로 자신을 표현한다. 그들은 인내를 가르쳐주고, 용서하고 관대할 것을 고무한다. 그들의 어드바이스는 실용적이고, 간명하고, 온건하고, 겸허한데다가 상식에 맞는다.

저급령은 사건, 사고에 대한 예언을 하기 좋아하고 그에 따라 사람들이 동요하는 것을 보면서 즐거워한다. 그들의 예언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하는 예언이 아니다. 본인의 실제 형편은 그렇지 않은데도 곧 부자가 될 것이라거나 곧 유명해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어 허황된 기대를 갖게 만든다. 저급령의 어드바이스를 듣고 나면 당신은 겁이 나고, 맥이 풀리고, 기가 죽고, 생활의 앞날을 걱정하게 될 것이다. 이런 저급령과 접촉하게 되었을 때 여러분은 그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저급령들은 친구 사이를 이간질하거나 복수를 하라고 부추기기도 한다. 어떤 저급령은 당신이 그저 시간낭비를 하게 만들거나 부정확하거나 맥락이 닿지 않는 정보를 준다. 높은 영계로 가지 못하고 그 아래의 유계를 떠돌고 있는 저급령들 가운데는 다시 지상으로 돌아왔으면 하고 바라는 영들이 많다. 그들은 당신의 몸을 빌어서 지상의 생활을 경험하려 한다. 그들은 대체로 나쁜 의도에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무지해서 그렇다. 저급령이 다가오면 어딘지 모르게 기분이 나쁘고, 고통스럽고, 불안해지니까 쉽게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그럴 때에는 얼른 빛의 나라로 가 달라고 자꾸 되뇌이는 것이 좋다.

3. 영적존재는 어떻게 메세지를 전하는가

영적존재가 당신에게 혼자 접촉해 메시지를 전하면 그 정보는 당신의 의식으로 전해진 다음에 당신이 쓸 수 있는 언어와 개념으로 번역된다
. 영적 존재가 당신의 혼에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은 무한하다고 할 정도로 다채롭다. 트랜스 상태와 정신집중이 개인적 정보 왜곡을 제거하고 정보가 막힘없이 흐를 수 있는 깨끗한 채널(통로)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영적존재와 당신은 서로 주파수가 맞지 않으니까 당신은 트랜스 상태로 들어감으로써 주파수를 높이고 영적존재는 스스로 주파수를 낮춰서 당신과 주파수를 맞춤으로써 채널링이 이루어지게 할 수 있다. 영적존재는 대개 당신의 오른쪽 뇌에 정보를 전한다. 오른쪽 뇌가 더욱 수용성이 높고 인상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채널러는 자기의 좌뇌와 우뇌를 동조시키고 영적존재와의 첫 만남은 아주 중요한 때이다. 그래서 그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잘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만남은 사람마다 모두 다른 독특한 경험이다.

영적존재가 출현할 것 같은 암시를 쭉 수신해 왔다고 할지라도 실제로 완전한 첫 만남이 이루어지기 직전에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게 된다. 그러나 영적존재는 당신을 겁나게 하지 않으려고 아주 부드럽게 출현하기 때문에 실제로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할지라도 단순한 환상인지 실제 상황인지 확신을 못하게 된다.어떤 사람은 쉽게 트랜스 상태에 들어가 쉽게 채널링이 이루어지고 어떤 사람은 트랜스 상태에 들어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영적존재가 다가올 때 어떤 사람은 진동을 일으키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강렬한 몸의 감각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비교적 드문 일이다.
채널러가 자기 몸에 흐르는 거대한 영적존재의 에너지를 다루는 법에 익숙해지게 되면 이런 현상은 사라진다
. 영적존재와 만날 때의 가장 보편적인 감각은 열기와 얼얼함이다. 채널링 경험을 계속 쌓아가면 채널러는 자기의 진동과는 다른 영적 존재의 진동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진동이 느껴질 때에는 영적존재에게 이름을 물어보도록 할 것.

채널러가 되려면 채널링에 성공하려는 확고한 의지와 결단, 꾸준한 수련 그리고 힘드는 수련 과정에 대한 사랑이 요구된다. 어느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영적존재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높여준다.

[인쇄하기] 2016-05-26 18: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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