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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토론

  빛을 향하여
  12운성이라는 것에 대해 아시는지?
  

 문: 안녕하세요.

게시판을 읽으면서 최근에 올라온 글 중 사주에 관한 글을 보았습니다. 혹시 12운성이라는 것에 대해 아시는지?

저도 알게 된지 얼마 안 되었지만 그 사주로 사람의 현재, 잠재의식을 말해놓는데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틀린 것 같기도 하고... 설령 이것이 맞다해도 자기가 운명을 개척할 수 있지 않습니까? 운명이라는 것도 자기가 예전 삶에 했던 습관들이 반복되어 나온 것일 뿐..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생에 원치 않던 삶을 살던 사람이 이생에서 스스로를 변화시키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래 글 중 사주로 부터 벗어나기 힘들다는 뉘앙스가 느껴져서 한 번 써봅니다.

답: 물론 인간의 운명은 어느 정도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모든 것이 사주팔자 정해진 틀에서 한 치도 벗어날 수 없다면, 인간의 노력이라는 게 아무 의미나 가치도 없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12운성이라는 것 하나만 가지고 그 사람의 사주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소위 그런 것들은 중국 당사주(唐四柱)와 비슷한 유형으로 복잡한 사주판단을 아주 단순화시킨 것인데, 이런 것은 거의 맞지 않습니다.

내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숙명(宿命)과 운명(運命)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숙명은 전생의 업(業)에 의해 이미 결정돼 있는 결코 바꿀 수 없는 명(命)입니다. 자기가 어느 집안에서 태어나느냐의 문제와 그 태어난 집안의 부귀여부나 길흉화복, 부모형제가 어떤 사람이라든가 부모덕이나 형제덕의 유무, 자신의 타고난 성별(性別)이라든가, 이런 조건들은 자기가 개인적으로 선택하거나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사항이 아니지요. 이밖에도 신체의 선천적인 건강상태, 두뇌의 지능지수나 명석함 여부, 자신에게 다가오는 운(運)의 흐름, 이런 것들도 전생에 자기가 만들어 놓은 카르마에 의해서 이미 결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간적 노력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이미 정해진 그러한 숙명적 조건들의 토대 위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노력도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이죠. 예를 들어 선천적 체질이 허약한 사람이 열심히 운동하고 섭생을 조심해서 어느 정도는 건강유지를 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또 거지 사주를 타고 태어난 자가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고 어려서부터 열심히 땀 흘려 일하면, 물론 최소한 거지 신세는 면할 수가 있겠지요. 그러나 그가 타고난 운력(運力)이 지극히 미약하고 전생에 쌓아 놓은 복덕(福德)이 없기 때문에 그가 소위 부자 소리를 들을 정도로 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간신히 거지 신세만 면할 정도로 하류 생활을 전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인간의 사주와 인간의 운명을 비교해서 조사해본 통계에 의하면, 거의 90% 이상이 자기 사주에서 못 벗어나고 타고난 대로 산다는 내용을 어느 역학 잡지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자기 운명을 개선하려고 지극히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도 많지는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거지 사주를 가진 자들 10명 중의 9명은 그냥 거지로 산다는 의미입니다. 요컨대 우리가 사주팔자(四柱八字)라는 것을 일종의 우연의 산물로 여겨서는 곤란하다는 것인데, 이른바 사주가 나쁘다고 할 경우, 어쩌다 재수 없게 나만 안 좋은 사주를 타고 태어났다는 식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결코 그 어떤 것도 우연은 없습니다. 따라서 누굴 원망할 필요도 없고, 신세 한탄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정확하게 내가 뿌려 놓은 그대로 내가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사주도 인과법(因果法)에 의해 내 스스로 만든 것임을 올바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내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열심히 노력했을 때 자기 운명을 개선할 수 있는 한도를 한 20~3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나와는 견해를 달리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요. 23, 439.

[인쇄하기] 2020-06-04 07: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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