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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토론

  빛을 향하여
  業을 소멸하는데 있어서 이타적인 행동은?
  

을 소멸하는데 있어서 이타적인 행동은?

:물론 중요한 것은 행위가 아니라 마음이 우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서 예수는 "여자를 보고서 음심(淫心)을 품는 것만으로도, 그대는 이미 간음(姦淫)했느니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대로라면 우리 보통 사람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씩 간음하며 살고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네 불완전한 중생들은 이것이 자기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보아야 하며, 때문에 마음에서 짓는 죄는 어느 정도는 용인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그런 불완전한 가운데서도 보다 나아지고 완전해 지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해 나가는가의 여부가 중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역시도 이미 그러한 것을 이해하고 있는 바탕 하에서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제자들에게 강조하기 위해 그러한 설교를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남을 돕는 어떤 이타적 행위를 할 때, 보통의 중생들은 그것을 남에게 드러내거나 일부러 과시하려는 유혹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이것 역시도 인간이 미성숙한 에고(ego)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따라서 예수는 그런 사람들에게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고 가르쳤고, 부처님 역시도 "남에게 베풀되, 내가 베푼다는 생각없이 하라(無住相布施)"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아무런 조건이나 기대 없이 실천하는 선행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으로 선행을 했을 때만이 진정한 공덕이 된다는 것을 깨우쳐 주신 것이지요. 예를 들어 불우이웃 돕기나 수재의연금 낼 때, TV 방송 같은데다 얼굴 내놓고 나와서 나 얼마 성금 냈네하고 전국에 광고하는 사람들은 몇 억을 냈다고 하더라도 그리 큰 공덕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과시로 인해 이미 자기 공덕의 상당부분을 깎아 먹은 상태라서 그렇습니다. 따라서 진정한 보시를 하는 사람은 절대로 자기 이름을 겉으로 드러내거나 알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숨어서 하는 보시는 드러낸 보시보다 1020배의 공덕이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부처님 설법처럼 아예 내가 보시한다, 베푼다는 생각조차 없이 하는 보시의 공덕은 더더욱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런데 우리 중생들의 문제는 질문하신 분 마냥 자신의 행위를 어느 정도 의식할 수 밖에 없다는 데 또 다른 고민이 있는 것입니다. 가능한 한 반대급부적인 계산이나 결과 같은 것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만, 자기도 모르게 자꾸 의식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가 없는데, 의식이 되더라도 다만 가엾은 사람, 나보다 어려움 사람에 대한 연민이나 동정심, 자비심 쪽에다 좀더 생각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의식되는 것을 억지로 억누른다고 그 생각이 쉽게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의식이 되더라도 이럴 바엔 "그래 어려운 사람도 성심껏 도와주고, 동시에 내 업장도 해소하자." 또는 "전생에 내가 남에게 지은 죄업을 그 몇 배의 선행을 통해 씻자."차라리 이런 참회와 자기반성적 사고를 통해 적극적 생각을 하는 게 낫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반대로 이 세상에는 머리 속에서 생각만 하면서 실천은 하나도 못하는 부류의 사람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선한 생각, 자비심, 이타적인 마음을 품는 것도 분명 일부 선업을 쌓는 것이기 하지만, 거기에 직접적인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이 또한 문제가 있는 것이며, 큰 공이 되지는 않습니다. 또 어떤 형태로든 실천을 한다는 것은 생각 속에서만 그치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더 나은 것입니다.

[인쇄하기] 2019-11-27 21: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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