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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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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영성(靈性)이란 무엇일까요?1
  

진정한 영성(靈性)이란 무엇일까요?

: "영성(Spirituality)"이란 말들을 많은 단체들이 제각기 사용하고는 있지만, 그 의도나 의미는 서로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성(靈性)"이란 단어의 개념도 애매모호한 측면이 많으며, 정확히 정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영성"이란 말은 물질적, 육체적 삶과 대비되는 개념으로서 그것을 넘어선 차원, 즉 비 물리적인 영적 본성의 측면을 강조하는 의미로 이런 말을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적(辭典的) 의미로는 "신령스러운 품성"이라는 정도의 뜻인데, 또 기독교나 가톨릭 쪽에서 사용하는 영성이란 개념과 채널링 중심의 모임이나 그룹에서 쓰는 의미가 다소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굳이 표현하자면 영성이란 말은 소위 불교의 "불성(佛性)" 또는 기독교적인 "신성(神性)"이란 말로 대치하더라고 무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컨대 어차피 우리 인간은 본래 육체적, 물질적 존재는 아닙니다. 분명 영적인 존재이지요. 즉 비 물질의 영혼 체 내지는 의식체가 육신 속에 잠시 들어와 3차원적인 물질적, 육체적 삶을 통해 갖가지 경험을 하면서 모난 성품과 인격을 다듬고 조금씩 배우고 깨달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결국 우리가 육신을 벗고 본래의 세계로 환원될 때 가져가는 것은 육체적 삶을 통해 얻은 정신적 깨달음이나 지혜만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죠. 그럼에도 대다수의 인간들은 본래의 영적본성을 망각하고 이 육체적 ,물질적 삶이 전부인줄 착각하고 이 3차원적 현상계에 집착하고 매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세상에서 부득이 죄를 짓고 업장을 쌓게 되는 것입니다. 또 그것이 우리 영혼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되어 잠시 배우러 온 이 윤회 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카르마에 의해 기나긴 윤회의 사이클을 돌고 도는 것이지요. 본인의 개인적 견해로는 영성훈련이나 영성개발의 최종적 목표는 결국 "깨달음" "해탈 득도(解脫 得道)"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단기간에 도달될 수 있는 성질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점차 우리의 내면의 본성을 조금씩 주시하고 일깨워 가면서 한 단계씩 올라가며 접근해 가야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영성이라는 것이 과연 우리의 현실적 삶과 유리(遊離)되어 따로 존재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결코 그럴 수 없는 것이며, 이 부분을 혼동하거나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굳이 말하자면 인간의 모든 삶 자체가 영적인 것이고 또 영적진화의 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현실을 떠난 영성이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특별히 영성 운운하는 사람들만이 <영성인>이고 농사꾼이나 시장바닥이나 길거리에서 노점상하는 분들이라고 영성이 없고, 영적이지 않은 존재들이 아닌 것이지요. 인간은 빈부귀천을 떠나 누구나 고귀한 영적존재들이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성과의 합일을 향해 조금씩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형성된 영성모임들 중에는 채널링 정보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 많습니다. 그런데 질문자께서 지적했듯이, 이런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거나 기본적인 인격함양이 미달돼 있는 사람들이 종종 섞여 있습니다. 너무 부정적인 면만을 말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어찌보면 이들은 사회의 보편적 기준으로 볼 때 인생 낙오자나 사회 부적응자, 현실도피자, 또는 몽상가의 범주에 드는 사람들입니다. 즉 단순히 머리에 넣은 채널링 지식이나 정보에만 사로잡혀 거기에 목을 매달거나 그 메시지가 주는 환상에 들떠서, 또는 일종의 접신(接神) 상태에 빠져서 자신들이 특별하고 사명이 있거나 선택받았다는 식의 자아도취나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사소한 의견 차이에서 비롯되는 누가 잘났냐는 식의 극력한 상호비방과 도토리 키재기식의 싸움질도 자주 하더군요. 그런데 그들의 현실적인 행위들을 보자면 인간의 기본적인 측면들이 전혀 안 돼 있어 보통 사람의 눈에도 너무 실망스러운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고로 이런 사람들은 특별히 "영성"이다, "영성인"이다 하고 요란을 떨기 전에 먼저 인간이 갖춰야 할 기초적 수양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부터 배우고 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기본적 예의나 겸손도 갖추지 못한 채, 책임감도 없고 약속 하나 제대로 지킬 줄도 모르는 저속한 인격을 지닌 자들이 근거도 불확실한 접신(接神) 메시지에 의해 부추켜진 에고의 우쭐거림에 도취되어 입만 살아서 "영성"이 어떻고, "빛과 사랑"이 어떻고, "깨달음" 내지는 "차원상승"이 어떻고 떠듭니다. 그러나 인격수양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날 이런 지식적 이야기 떠들어 보아야 모두 헛소리이고,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다시 말해 이것은 한마디로 심각한 망상 증세이고 자기착각에 지나지 않는 것이죠.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많은 영적 지식을 머리 속에 가득 채우고 있어 보아야 차원상승이 되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요컨대 상승은 영혼의 순수성이나 의식의 진정한 확장이 없이 결코 지식 따위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영성이란 그 사람의 현실적 삶 자체에 녹아 들어 있어야만 합니다. 따라서 당연히 모든 사소한 일상의 행위 하나하나를 통해 그 영적 향기가 풍겨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특별히 별도로 영성을 찾고, 굳이 따로 영성모임이나 영성훈련을 꼭 해야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이치적으로 보더라도 인간이든 물건이든 안으로 꽉 차있으면 소리가 잘 나질 않습니다. 껍데기뿐인 허세적 인간이나 빈 수레, 깡통이 오히려 더 소리가 요란한 법이지요. 이런 이치로 본다면, 인위적인 아닌 무위자연의 삶의 행위를 통해 영적 향기를 발산함으로써 주위를 감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오히려 "영성"이란 말을 굳이 의식하거나 입에 담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요란하게 "영성"을 자주 입에 언급하고 의식하는 사람일수록 역설적으로 실제로는 가장 "비영성적"이고 저급한 영적수준의 사람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이 하루하루의 성실하고도 열심히 사는 삶, 이웃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아는 삶, 자신을 낮추고, 신의를 지키고, 땀 흘려 일하는 진지한 삶을 떠나 영성을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본조차 안 된 자들이 모여 따로 특별하게 영성을 떠든다는 것은 전혀 무의미하며 너무나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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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다고 그런 모임 자체나 전체 사람들을 매도하려는 의도는 결코 아닙니다. 외골수적인 착각이나 파당의식에 빠지지 않는 한,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이 단순히 모여 서로 의견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바람직한 측면이 많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올챙이 몇 마리가 연못 전체를 흐리듯이 일부 문제 있는 사람들에서 목격되는 인격도야를 떠난 영성, 현실을 도외시한 영성, 실천 없이 말로만 떠드는 영성은 전혀 영적일 수 없고 일종의 착각 내지는 자기기만에 지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앞서 언급된 기본적인 영적성숙의 계단들을 밟은 이후에야 비로소 영성을 말할 자격이 있고, 그 다음에 내면의 본성(本性), 참자아(眞我)를 찾는 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쇄하기] 2019-11-27 2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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