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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토론

  빛을 향하여
  2000 년생이 86 세대에게
  

*2000 년생이 86 세대에게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차장 김윤종

  

세대를 규격화 해 구분 짓기는 싫지만 굳이 말하자면, 기자는 ‘X 세대(1970~1980년 생)’ 였다. 스무 살 때 귀를 뚫고 머리를 길러 한쪽 눈을 가리고 다녔다. 윗세대인 86 세대(80 년대 학번, 1961~1969 년 생)에게서 요즘 것들은 버릇 없다는 소리를 내내 듣고 살았다. ‘세대론(世代 論)’을 꺼낸 이유는 한 세대가 다른 세대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기자가 포함된 동아일보 취재팀은 최근 밀레니엄 베이비(millenium baby)2,000 년생을 주제로 한 ‘2000년생이 온다기획 보도를 했다. 올해 성인이 돼서 사회와 대학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과 소통하는 한 편, 미래의 주역인 2,000 년생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를 고민해보자는 취지였다. 심층 인터뷰한 수십 명의 2000 년생은 공정성 문제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양극화를 인정하면서도 형평성 있는 기회를 원했다. 기획보도 과정에서 2000 년생이 기성세대에게 바라는 바를 말할 수 있는 창구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다. 신세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다. 특히 눈에 띈 것은 특정세대에 대한 분노였다. 날것 그대로 옮겨본다.

“2000년생 입니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86세대에 대한 증오감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민주화를 위해 목숨 바친 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그것을 유일한 업적으로 하여 승승장구합니다. 그러면서 요즘 세대들에게 우리가 만들어 놓은 편한 세상에 살면서 툴툴 거린다고 생각합니다.”“그렇게도 민주화를 부르짖던 86 세대가 권위주의, 나이와 인맥을 우선시 합니다. 지금 정권을 잡은 86 세대들이나 이들을 지지하는 4050대와 (2000년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 사이에 갈등이 커질 수 있어요.”공정세대로 불리는 요즘 신세대가 다른 세대도 아닌 민주화를 통한 공정사회를 꿈꿨던 86 세대에게 반감이 크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86 세대인 한 선배에게 묻자 젊었을 때는 다 기성세대를 싫어한다라고 하며 웃었다. 86 세대를 포함한 기성세대는 오히려 젊은 세대를 비판한다. “젊은이들이 학교 교육을 제대로 못 받고”(설훈 민주당 최고 위원), “게임하고 축구 보느라 정신없고”(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젊은이들이 헬 조선이라 말하지 말고 아세안을 가보면 해피 조선을 느낄 것”(김현철 청와대 경제 보좌관)이라고 말했다 논란을 불렀다. 세대 분석 전문가들은 기성세대의 눈에 이기적이고 꿈이 없고 불평만 많은요즘 젊은이 들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았다고 단언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세대를 규정할 때 나이 효과집단 효과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나이 효과는 열정, 도전, 반항 등과 같이 어떤 시대와 사회에 태어났건 간에 젊은이는 누구나 가지는 특징이다.

                   끝.  

 

 


[인쇄하기] 2019-05-01 0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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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서양문물이 들어오던 초기는 지금으로부터 200년이 되었을까
말까 아닌가요? 지금 이 시간까지 하면 삼백년이 될까요???????????????????????
기원 후 300년 전까지 얼마나 세상이 변해 발전했는지 그야말로 그 변화는 너무나 더뎠더랬습니다.
최근 300년 동안과 앞으로 백여년의 변화는 정말이지 자고 나면 세상이 변하는
극한의 변동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몇쳔년 변화가 이 삼백년 동안의 변화보다
못하단 이야기죠.
이 극심한 변화와 새시대 천년 왕국의 예언에 대한 것을 눈치 못챈 채 그냥
무덤덤히 살아가는 90% 인류가 답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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