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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토론

  무릉도원
  영성관련 해설 19
  

 불교의 신관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답: 석가모니 부처님의 설법은 번뇌를 초극하여 깨달음(覺)에 도달하는 길을 인류에게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외형상 다른 종교들 마냥 창조주 신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 듯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불교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바로는 그렇다고 해서 전혀 창조주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불교는 아다시피 현교(顯敎)와 밀교(密敎)로 분류됩니다. 밀교에는 대일여래(大一如來)라고 호칭하는 부처의 개념이 있습니다. 불교에서 사용하는 부처(佛)라는 개념은 단지 석가모니 같이 개체적 인간으로서의 "해탈한 각자(覺者)"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대일여래를 다른 말로 대비로자나불(大毘盧遮那佛)이라고도 하는데, 본래의 산스크리트어로는 "마하바이로차나(Mahavairocana)"입니다. 여기서 "마하(Maha)"는 "크다(大)"는 뜻이고, "바이로차나(vairocana)"는 "고루 비치는 태양(光明遍照)"이라는 뜻입니다.이 대비로자나불. 다른 말로 대일여래(大一如來)란 산스크리트 원어(原語)가 뜻하듯이 <우주의 중심이면서 스스로 침묵 속에 있는 태양과 같은 존재>입니다. 이것은 창조주 신(神)을 부처(佛)라는 용어를 붙여 부처의 일종으로 개념화 한 것입니다. 태양이 무한한 빛을 방출하듯이, 이 대일여래는 자신의 몸에 있는 모공(毛孔) 하나하나에서 무수한 자신의 분신불(分身佛)들을 방출합니다. 그 분신불들이 바로 우주 전역에 퍼져 진화하고 있는 불성(佛性)을 지닌 무수한 개체 영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성(佛性)이란 말은 곧 신성(神性)이란 말로 대치될 수가 있지요. 불성(佛性)〓신성(神性)인 것입니다.불교는 기독교나 기타 다른 종교들 마냥 하느님이란 존재를 인간 세상에 시시콜콜 관여하는 하나의 인격신(人格神)으로 상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인격신으로 보는 이러한 신관(神觀)은 좀 차원이 낮은 것입니다.물론 불경에서는 대일여래적 개념 외에도 천상계에 산다는 다수의 천신(天神)들이나 천인(天人)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천상의 존재들과 인간이 영원히 격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인간이 수많은 수행과 보시, 선행의 공덕을 지을 때 진화해서 그런 세계로 올라갈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다른 종교에 비해 불교는 그 초점을 창조주 숭배에 두고 있지 않고 오히려 인간 각자가 영적완성을 이루어 신(神) 또는 부처(佛)가 되는 길을 가르치고 있다는 점, 그러다 보니 신관(神觀)이나 그 신관의 차원, 또 표현용어가 타종교와는 좀 다르다는 점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행하는 스님들이나 일반 신도들도 이런 점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종교 간에 서로 부처님이 더 높으니, 하느님이 더 높으니 하는 유치하고 무의미한 논쟁을 하기도 하는 것이죠. 31, 301
[인쇄하기] 2018-09-03 02: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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