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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토론

  무릉도원
  영성관련 해설10
  

 진정한 영성(靈性)이란 무엇일까요?

답: "영성(Spirituality)"이란 말들을 많은 단체들이 제각기 사

용하고는 있지만, 그 의도나 의미는 서로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

다. 그리고 "영성(靈性)"이란 단어의 개념도 애매모호한 측면이

많으며, 정확히 정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

로 볼 때 "영성"이란 말은 물질적, 육체적 삶과 대비되는 개념으

로서 그것을 넘어선 차원, 즉 비 물리적인 영적 본성의 측면을

강조하는 의미로 이런 말을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적(辭典

的) 의미로는 "신령스러운 품성"이라는 정도의 뜻인데, 또 기독

교나 가톨릭 쪽에서 사용하는 영성이란 개념과 채널링 중심의 모

임이나 그룹에서 쓰는 의미가 다소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

나 굳이 표현하자면 영성이란 말은 소위 불교의 "불성(佛性)" 또

는 기독교적인 "신성(神性)"이란 말로 대치하더라고 무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컨대 어차피 우리 인간은 본래 육체적, 물질적 존재는 아닙

니다. 분명 영적인 존재이지요. 즉 비 물질의 영혼 체 내지는 의

식체가 육신 속에 잠시 들어와 3차원적인 물질적, 육체적 삶을

통해 갖가지 경험을 하면서 모난 성품과 인격을 다듬고 조금씩

배우고 깨달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결국 우리가 육신

을 벗고 본래의 세계로 환원될 때 가져가는 것은 육체적 삶을 통

해 얻은 정신적 깨달음이나 지혜만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죠. 그

럼에도 대다수의 인간들은 본래의 영적본성을 망각하고 이 육체

적 ,물질적 삶이 전부인줄 착각하고 이 3차원적 현상계에 집착하

고 매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세상에서 부득이 죄를 짓

고 업장을 쌓게 되는 것입니다. 또 그것이 우리 영혼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되어 잠시 배우러 온 이 윤회 계를 벗어나지 못하

고 카르마에 의해 기나긴 윤회의 사이클을 돌고 도는 것이지요.

본인의 개인적 견해로는 영성훈련이나 영성개발의 최종적 목표

는 결국 "깨달음" 즉 "해탈 득도(解脫 得道)"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단기간에 도달될 수 있는 성질의 문제

는 아니기 때문에 점차 우리의 내면의 본성을 조금씩 주시하고

일깨워 가면서 한 단계씩 올라가며 접근해 가야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영성이라는 것이 과연 우리의 현실적 삶과 유리(遊離)되

어 따로 존재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결코 그럴 수 없는 것이

며, 이 부분을 혼동하거나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굳이 말하자

면 인간의 모든 삶 자체가 영적인 것이고 또 영적진화의 한 과정

입니다. 따라서 현실을 떠난 영성이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특별히 영성 운운하는 사람들만이 <영성인>이고 농사꾼이나 시장

바닥이나 길거리에서 노점상하는 분들이라고 영성이 없고, 영적

이지 않은 존재들이 아닌 것이지요. 인간은 빈부귀천을 떠나 누

구나 고귀한 영적존재들이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성과의 합일

을 향해 조금씩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형성된 영성

모임들 중에는 채널링 정보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 많습니다.

그런데 질문자께서 지적했듯이, 이런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 중

에는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거나 기본적인 인격함양이 미달

돼 있는 사람들이 종종 섞여 있습니다. 너무 부정적인 면만을 말

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어찌보면 이들은 사회의 보편적 기준

으로 볼 때 인생 낙오자나 사회 부적응자, 현실도피자, 또는 몽

상가의 범주에 드는 사람들입니다. 즉 단순히 머리에 넣은 채널

링 지식이나 정보에만 사로잡혀 거기에 목을 매달거나 그 메시지

가 주는 환상에 들떠서, 또는 일종의 접신(接神) 상태에 빠져서

자신들이 특별하고 사명이 있거나 선택받았다는 식의 자아도취

나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사소한

의견 차이에서 비롯되는 누가 잘났냐는 식의 극력한 상호비방과

도토리 키재기식의 싸움질도 자주 하더군요. 그런데 그들의 현실

적인 행위들을 보자면 인간의 기본적인 측면들이 전혀 안 돼 있

어 보통 사람의 눈에도 너무 실망스러운 경우가 비일비재합니

다. 고로 이런 사람들은 특별히 "영성"이다, "영성인"이다 하고

요란을 떨기 전에 먼저 인간이 갖춰야 할 기초적 수양인 "인의예

지신(仁義禮智信)"부터 배우고 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기본적 예의나 겸손도 갖추지 못한 채, 책임감도 없고 약속 하

나 제대로 지킬 줄도 모르는 저속한 인격을 지닌 자들이 근거도

불확실한 접신(接神) 메시지에 의해 부추켜진 에고의 우쭐거림

에 도취되어 입만 살아서 "영성"이 어떻고, "빛과 사랑"이 어떻

고, "깨달음" 내지는 "차원상승"이 어떻고 떠듭니다. 그러나 인

격수양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날 이런 지식적 이야기 떠

들어 보아야 모두 헛소리이고,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다시 말해

이것은 한마디로 심각한 망상 증세이고 자기착각에 지나지 않는

것이죠.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많은 영적 지식을 머리 속에 가

득 채우고 있어 보아야 차원상승이 되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요

컨대 상승은 영혼의 순수성이나 의식의 진정한 확장이 없이 결

코 지식 따위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의미

의 영성이란 그 사람의 현실적 삶 자체에 녹아 들어 있어야만 합

니다. 따라서 당연히 모든 사소한 일상의 행위 하나하나를 통해

그 영적 향기가 풍겨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

실 특별히 별도로 영성을 찾고, 굳이 따로 영성모임이나 영성훈

련을 꼭 해야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이치적으로 보더라도 인간이

든 물건이든 안으로 꽉 차있으면 소리가 잘 나질 않습니다. 껍데

기뿐인 허세적 인간이나 빈 수레, 깡통이 오히려 더 소리가 요란

한 법이지요. 이런 이치로 본다면, 인위적인 아닌 무위자연의 삶

의 행위를 통해 영적 향기를 발산함으로써 주위를 감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오히려 "영성"이란 말을 굳이 의식하거나 입에 담

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요란하게 "영성"을 자주 입에 언급하

고 의식하는 사람일수록 역설적으로 실제로는 가장 "비영성적"이

고 저급한 영적수준의 사람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이 하루하

루의 성실하고도 열심히 사는 삶, 이웃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

고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아는 삶, 자신을 낮추고, 신의를 지키

고, 땀 흘려 일하는 진지한 삶을 떠나 영성을 말할 수 없습니

다. 그리고 이러한 기본조차 안 된 자들이 모여 따로 특별하게

영성을 떠든다는 것은 전혀 무의미하며 너무나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런 모임 자체나 전체 사람들을 매

도하려는 의도는 결코 아닙니다. 외골수적인 착각이나 파당의식

에 빠지지 않는 한,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이 단순히 모여 서로

의견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바람직한 측면이 많고 좋다

고 생각합니다. 다만 올챙이 몇 마리가 연못 전체를 흐리듯이 일

부 문제 있는 사람들에서 목격되는 인격도야를 떠난 영성, 현실

을 도외시한 영성, 실천 없이 말로만 떠드는 영성은 전혀 영적

일 수 없고 일종의 착각 내지는 자기기만에 지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앞서 언급된

기본적인 영적성숙의 계단들을 밟은 이후에야 비로소 영성을 말

할 자격이 있고, 그 다음에 내면의 본성(本性), 참자아(眞我)를

찾는 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19,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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