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는 치료가 가능하다.

---놀라운 사실. 중앙일보  하선영 기자

(치사율이 거의 90%에 달하는 애볼라 균에 대한

치료약이나 예방약이 없다고 알려졌는데, 이번

미국의 '맵 바이오 제약' 회사가 '지맵'이라는 특효

약을 개발해 냄으로서 애볼라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인 애볼라 환자 2명에게 투여된 것으로 알려진

실험용 치료제 지맵(ZMapp)에 대한 관심이 뜨겁

다. 켄트 브랜틀리는 지난 달 라이베리아 현지에서

지맵을 투여받고 1시간 만에 호흡 곤란과 발진(發

疹)이 크게 줄어들었고, 또 다른 환자 낸시 라이트

볼도 이 약물을 투여받고 혼자 길을 걸을 정도로

호전됐다. 여태껏 애볼라는 치료제가 없다고 알려

졌지만 이 번에 지맵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애볼라

진화(鎭火)’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지맵

은 미국 센디에이고의 직원 9명 규모의 제약회사

‘맵 바이오 제약’이 담배와 쥐에서 추출한 애볼라

항체를 혼합해 만든 일종의 ‘항체 칵테일’이다. 항

체는 바이러스 등 항원의 자극에 의해 만들어져 인

체를 보호한다. 맵 바이오 제약은 애볼라에 감염된

원숭이 8마리에게 지맵을 투여해 효능을 확인했다.

그러나 인체 대상 임상 실험이 이루어지지 않아 안


전성은 검증되지 않았다. 지맵 개발에는 미국 국립

보건원(NIH)과 국방부 국방위협 감소국(DTRA)도 지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행스럽게도 8월 12일자로 미국 식품 의약청에

서 이 약품에 대한 공급 허가가 났다는 소식입니

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