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프로잭트(Project)


*지금 전주에서는 획기적인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단 한 사람도 밥 굶는 사람이 없는 市로 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

기에 덧붙여서 한 사람도 집이 없어서 거리에 떠도

는 사람이 없는 사업도 추진해 봄직 합니다. 의식

주의 기본 사항에 있어서, 食과 住를 국가나 지방

단체가 앞장서서 해결한다면, 이는 5차원의 지상

천국으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이 된다고 생각합니

다.


*‘밥 굶는 이 없는 전주’ 프로젝트(project), 첫 단

추 꿴다

           ---- 중앙일보 권철암 기자

전북 전주시가 한 명의 시민이라도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어야한다는 취지에서 결식 지원 사업에 발

벗고 나선다. 전주시는 3일 ‘밥 굶는 사람 없는 엄

마의 밥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승수

새 시장이 주요 선거 공약으로 내건 이 사업은 복

지 사각지대에 있는 결식자를 찾아내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복지관, 무료

경로식당, 도시락 배달 사업, 결식아동에 대한 ‘아

이 푸드 카드 (eye food card)(=포인트 충전식 무료

급식) 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 외에 결식 우려 대

상자를 추가로 찾아낼 계획이다. 시는 기존 무료

급식 혜택을 받고 있는 독거(獨居) 노인, 장애인,

불우 아동 등 1만 8418명 외에 차 상위 계층을 비

롯한 8935명을 1차 결식 우려 대상자로 보고 있다.

각동 주민 센터 사회 복지 공무원과 통, 반장이 현

재 결식자와 결식 우려 대상자를 이달 말까지 일제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의 재산, 소득 실태 등을 종

합한 후 등급별로 차별화 해 10월부터 무료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사 제공 방식은 급식 지원 봉

사자, 현장 도우미, 학계 등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결정한다. 지원대상자에게는 권역별 식당을 지정해

무료 급식권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

자에게는 도시락을 배달한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

는 ‘마이 푸드 카드 (My Food Card)’를 늘릴 방침

이다. 또 지역 아동 센터와 경로당, 취약 가정에는

쌀, 반찬 비용을 지원하고, 시민 재능기부를 받아

마을 기업 형 반값 식당도 연구하기로 하였다. 이

와 관련 김승수 시장은 지난 2일 취임 후 첫 업무

로 ‘밥 굶는 사람 없는 엄마의 밥상’ 추진 계획서를

결제했다. 김 시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

층인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아동들이 기본적인

생활 욕구를 충족 받지 못하면 지역 사회의 어떤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며 “지자체가 시민의 엄마

역할을 떠맡아 ‘사람 사랑, 시민 사랑’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끝.